가재가 노래하는 곳(Where the Crowdads Sing) by Delia Owens
엄마는 언제나 습지를 탐험해 보라고 독려하며 말했다."갈 수 있는 한 멀리까지 가봐. 저 멀리 가재가 노래하는 곳까지.""그냥 저 숲 속 깊은 곳, 야생동물이 야생동물답게 살고 있는 곳을 말하는 거야."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들, 세상으로부터 도망쳐온 사람들이 터전을 삼고 살아가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습지 깊숙한 곳 - 그 속에 "마시 걸(Marsh Girl: 습지소녀)"이라고 불리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. 6살 때, 그녀의 학대받던 엄마, 언니, 오빠들이 집을 떠나고, 술주정뱅이이지만 유일한 어른이었던 아버지마저 떠나고 난 후, 이 소녀 "카야"는 사회로부터 거의 완전히 고립된 채... 습지의 바람, 파도, 구름, 갈매기들과 수없이 많은 생명체들을 스승 삼아 자연의 일부인 듯 살아갑니다. (이 후 약간의..
2024. 12. 9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