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포스팅에서는 4 형식 능동태 문장의 수동태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4 형식의 수동태는 어떻게 만드는가?
수동태는 주어가 동작의 객체가 됩니다. 따라서, 목적어가 있는 3, 4, 5 형식의 능동태 문장만 수동태로 전환이 가능하지요. 특히, 4 형식 문장의 경우, 목적어가 2개(간접목적어, 직접목적어)이기 때문에 수동태도 2개의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. 거기서 끝나면 그래도 괜찮을 텐데, 4 형식 동사 중 어떤 동사는 간접목적어만 주어로 수동태를 만들 수 있고, 어떤 동사는 직접목적어만 주어로 수동태를 만들 수 있어요. 복잡하지요? ㅠㅠ
그래서, 이번에 4형식 수동태에 대해서 머릿속에 완전히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.
1.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
4형식 능동태 문장은 "주어 + 동사 + 간접목적어 + 직접목적어"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 이 중에 간접목적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삼으면, 직접 목적어는 그냥 "be동사 + p, p"의 뒤에 목적어(이런 목적어를 "보류목적어"라 합니다)처럼 남아 있는 형태의 수동태가 만들어집니다.
4 형식 능동태: He kissed me good-bye.
간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: I was kissed good-bye by him. (올바른 수동태)
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:Good-bye was kissed to me by him.(잘못된 수동태)
4형식 동사 중 일부는 위의 경우처럼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만 만들 수 있습니다. 위 예문에서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수동태를 만든 경우를 보면, 해석이 어색하고 의미가 통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4형식 동사 중 간접목적어만 수동태로 만들 수 있는 동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:
kiss, call, envy, save, spare, refuse, deny
2.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
4 형식 문장에서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삼으면, 일은 조금 더 복잡해 져요. 일단 간접목적어는 직접목적어처럼 그대로 자리에 남는 것이 아니고, 4형식을 3 형식으로 바꿀 때 사용하는 전치사(아래의 표 참조)를 앞에 붙여서 부사구의 형태가 되어 남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. 제가 "일반적"이라고 말한 이유는 전치사 없이 간접목적어가 보류목적어로서 그 자리에 그대로 남는 경우가 있기는 하기 때문입니다.
of + 간접목적어: ask, inquire, require, request |
for + 간접목적어: make, find, do, buy, cook, get, choose, order, build |
to + 간접목적어: give, send, lend, pass, bring, teach, sing, write, hand 등 기타 대부분의 수여동사 |
4형식 능동태: Mom cooked us dinner.
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: Dinner was cooked (for) us by Mom. (올바른 수동태)
간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:We were cooked dinner by Mom.(잘못된 수동태)
4형식 동사 중에서 직접목적어만 수동태의 주어로 삼을 수 있는 동사는 한정적입니다. 위의 예문에서 보다시피 "cook"이라는 동사가 그러한데, 아래의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만든 잘못된 수동태를 보면, 마치 "우리"가 저녁거리로 요리된 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표현이 되지요.
이렇게 직접목적어만 수동태의 주어로 삼을 수 있는 동사에는, 일단 3형식 전환 시 "for +간접목적어"의 형태를 가지게 되는 모든 동사들과 "to + 간접목적어"의 형태를 가지게 되는 일부 동사들이 포함됩니다:
make, find, do, buy, cook, get, choose, order, build / write, read, sing, bring
요약해 보면, 4 형식 문장의 수동태는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형태와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2가지 형태가 있는데, 이 중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를 만들때는 간접목적어 앞에 전치사가 붙게 됩니다. 4형식 동사 중 일부는 직접목적어만 주어로 수동태를 만들 수 있고, 또 다른 일부는 간접목적어만 주어로 수동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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