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rewell 어원1 [어원 에세이] Good-bye / Farewell 올봄과 여름에는 외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고국방문을 하네요. 시애틀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때 친구, 영국에 살고 있는 대학 친구, 또 텍사스에 살고 있는 또 다른 고등학교 친구... 몇 년에 한 번씩 들어오던 친구들의 스케줄이 어찌 겹친 건지 2,3주 간격으로 한 명씩 입국해서 그 귀한 얼굴을 보여주어 즐거운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. 생활의 터전이 그 곳에 있다 보니 한국에 자주 들어오지 못하는 이 친구들은 2,3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고, 가족과 친지들을 챙기고, 한국서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몰아서 하느라 엄청 바쁜 일정을 소화하곤 합니다. 그래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와 있는 동안 두 번 만나면 많이 만나는 것이 되지요. 그리고, 대부분 "나 이제 공항이.. 2024. 6. 8. 이전 1 다음